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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방탄소년단 글로벌 드라마 제작! 상한가 이유와 주가 분석 전망

[초록뱀이란?]

초록뱀미디어는 텔레비전 방송과 같은 컨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회사로,

증권시장 종목명은 초록뱀이다.

 

가끔 초록뱀과 초록뱀미디어의 관계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신데

초록뱀미디어가 사명이고, 초록뱀은 주식 종목명이다^^;;

초록뱀 미디어

초록뱀은 1998년 설립되어, 4년 후 2002년 주식 상장에 성공했다.

최초 섬유와 산업용 필터등 사업을 영위했으나,

2008년도에 해당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고 드라마 등 컨텐츠 산업에 뛰어들어,

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테마파크 개발 등 굵직한 재료를 갖고 있는 콘텐츠 기반 테마를 갖고 있는 업체다.

 

2000년 초반에는 수익성의 문제가 있었으나, 장희빈,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추노 등 누구나 들어봤을만한 시트콤, 드라마 등을 히트시키고 방송계 콘텐츠 제작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초록뱀 제작 콘텐츠]

초록뱀 제작 프로그램

드라마에 이어 2011년부터에는 K팝 스타 제작을 맡아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도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

K팝 스타

[콘텐츠 산업 현황]

그러나 최근 방송사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그리고 애플TV 등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와 OTT 사업자의 진출로 인해 MBC, KBS, SBS 등 공중파는 물론 케이블 채널의 수익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동영상 시장 점유율

 

점차 텔레비전에서 인터넷 시장으로 시장 점유율을 뺐기고 있어,

방송사들의 주 수입원인 광고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지상파 및 종편 광고 매출비

위 표를 보면 2017년 이후 현재 2020년까지 광고 매출비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지표는 외주 제작사인 초록뱀에게는 대단한 호재로 볼 수 있다.

 

더이상 지상파나 종편, 케이블에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을 납품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텔레비전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볼 수 있다. 

 

기존 콘텐츠 시장의 경우 방송사들은 독보적인 지위를 이용하여, 불공정 거래 등을 통해 외주 제작사를 압박하고 제작 단가를 낮추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 업체에 콘텐츠 납품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납품된 콘텐츠는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OTT 업체가 구성해놓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시청이 가능해졌다.

넷플릭스 외주 제작

특히, 킹덤 같은 경우 회당 제작비가 20억이다. 킹덤의 경우 "에이스토리"라는 국내 드라마 외주 제작사에 의해 만들어졌어며 넷플릭스 단독으로 드라마 판권을 사들였는데, 이 가격이 기존 방송사에서 제시하는 제작비의 5배에 이른다. 

킹덤

킹덤 제작비는 tvN이 제작한 대작 "미스터 션샤인"을 뛰어넘는 금액이었다. 킹덤을 제작한 "에이스토리" 제작사는 이번 제작을 통해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현재 상장도 진행 중이다.

 

[초록뱀 주가 분석]

위 사례를 보면 콘텐츠 외주 제작사의 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 얘기하고 있는 초록뱀의 경우 쟁쟁한 시트콤과 드라마를 제작한 경험이 있어 그 가치는 매우 저평가 되어 있다.

 

단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드라마 제작 협업을 통해 이번 주가 상승이 이루어지는 투자자들이 많을 수 있다.

초록뱀 주가

그러나 이는 현재 시장 콘텐츠의 중요성을 망각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초록뱀의 경우 테마주+저평가 두 가지가 어우러져 있는 종목이다.

 

국내 제작사를 보면 초록뱀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성공시킨 제작사는 드물다.

BTS

이번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으로 한국 콘텐츠의 가치가 입증 되었다. 

 

이 상황에서 가짜가 아닌 "진짜 글로벌 한류스타"인 방탄소년단의 드라마가 중간만가도 초록뱀의 가치는 어마어마해질 전망이다.

 

사실 BTS 드라마 출시만으로 중박 이상은 당연히 따라온다.

 

기존 넷마블이 제작한 게임 "BTS월드"의 경우도 출시 당일 글로벌 33개국 인기 차트 1위, 82개 국가에서 5위 내에 모두 진입했었다. 

BTS월드

또한 동남아가 아닌,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 서구권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방탄소년단만의 콘텐츠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사례였다.

 

BTS 팬들이 대부분 여성층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게임이 아닌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마의 성공은 굳이 상상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번 초록뱀 주가 분석의 경우 기술적인 분석이 아닌, 현대 시장 상황에 대한 분석을 하고 싶다.

 

방탄소년단의 재료로 인해 잠시 테마주로 편승해서, 주가는 횡보 혹은 하락이 나올 수 있다. 물론 방탄소년단의 테마주 1위는 단연 초록뱀이다. 

 

그러나 그건 현 콘텐츠 시장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잘못된 매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내 경우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초록뱀의 주가가 보합내지 하락이 발생되면, 야금야금 주식을 모을 계획이다.

 

그리고 BTS 드라마가 오픈 되는 날 일정 부분 매도하고 추새를 보도록 하겠다.

 

다들 성투 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