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살인을 당하는 알비노 증후군 사람들]
전 세계에서 알비노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건강상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교육이 열학한 아프리카에서는 알비노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아, 많은 알비노들이 살해되고 있다고 한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흰 머리와 피부를 가진 알비노 사람들은 탄자니아에서 신체 부위가 훼손되어 살해되고 있다고 한다.
때로는 가족들까지 공격을 당한다고 한다.
사망자 중에는 생후 7개월 된 아기, 두 자녀를 둔 농부, 친아버지에게 살해된 아이 등이 포함돼 있다고 BBC는 전했다.
2007년 이후 40건의 잔인한 살인은 알비노 피, 피부, 머리카락에 마법의 힘이 있다는 소문에 의해 시작됐다.
타임스는 탄자니아에서는 알비노 병에 걸린 사람들의 털을 낚시 그물에 엮고 알비노 몸체로 부적들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야말로 살인을 저지르는 것이다.
끔찍한 장면들이 매일 반복되는 이슈들에 쌓여있다.
알비니즘은 시력 상실과 햇빛을 보기 힘들며, 때로는 오열을 일으키는 질환 중 하나다.
그렇다면 무엇이 알비노라는 백색증을 일으키고, 치료법이 있을까?
[알비노, 백색증 정의]
알비노 증후군은 피부, 눈, 머리카락의 색소침착(색소)이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발생되는 질병이다.
[알비노의 원인]
멜라닌이라는 색소의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돌연변이. 피부, 머리카락, 눈 색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가 있다.
알비노 증후군에서는 멜라노사이트가 존재하지만, 유전적 돌연변이는 피부의 표피, 즉 외피층을 구성하는 주요 세포형인 케라틴모세포에 색소생성이나 그것을 분배하는 능력을 방해한다.
현재 알려진 다섯 가지 유형의 알비에서는 멜라노 사이트가 존재하지만, 유전적 돌연변이는 피부의 표피, 즉 외피층을 구성하는 주요 세포형인 케라틴모세포에 색소생성이나 그것을 분배하는 능력을 방해한다.
현재 알려진 다섯 가지 유형노 증후군이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난피성 1형(OCA1)과 2형(OCA2)이다. 난피(Oculo)는 눈과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OCA1을 가진 환자들은 아미노산 티로신을 피부, 머리카락, 눈에 색을 입히는 색소 분자로 변환하기 위해 세포가 사용하는 효소 티로시나아제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TYR이라는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백색증인 OCA2는 P단백질을 암호화하는 OCA2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기인한다.
아직 P단백질이 무엇을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알비노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생겼을까?]
OCA1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처럼 하얀 피부, 눈처럼 하얀 머리, 그리고 눈에 색소가 없다.
홍채(동공을 감싸는 눈의 색깔 부분)는 옅은 푸르스름한 분홍색인 반면, 동공은 실제로 붉은색일 수 있다.
이 붉은 색은 빛이 동공으로 들어가 망막의 혈관을 반사하는 데서 오는 것으로, 안구 뒤쪽에 늘어선 조직의 빛에 민감한 층이다.
보통 동공은 망막의 색소 분자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흡수하여 다시 바깥세상으로 튕겨나가는 것을 막기 때문에 검게 보인다.
OCA2를 가진 사람들은 적은 양의 색소를 만들 수 있고, 따라서 옅은 금발에서 갈색 머리 색깔을 가질 수 있다.
그들의 홍조는 파랑에서 연회색, 그리고 그들의 동공은 검붉은 색에서 연회색이다.
[알비노, 백색증 치료법은 없을까?]
현재로써는 없다.
백색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햇빛이나 밝은 형광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미네소타 대학의 일부 연구자들은 유전자 치료법, 즉 세포에 들어가서 백색증을 일으키는 DNA 돌연변이를 교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쥐의 손상된 피부와 털의 일부를 교정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 연구를 인간에게 실험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한다.
[인간 이외에 어떤 동물이 알비노가 될 수 있을까?]
멜라노사이트를 가진 모든 동물은 백색증을 가질 수 있다.
알비노 다람쥐, 알비노 악어, 알비노 사자 등 사실상 모든 포유류를 의미한다.
파충류, 양서류, 하등 척추동물도 알비노가 될 수 있지만, 이런 동물들은 멜라노사이트 외에 다른 형태의 색소생성 세포를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알비노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우리가 알비노 증후군을 대해야 하는 자세]
사실 알비노를 겪는 사람들에게 더 무서운 것은 알비노 증후군이 아닌 우리들의 시선일 수 있다.
다행히 알비노 모델도 등장하는 등 대중들의 알비노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 있다.
혹자는 그것마저 차별이라 할 수 있지만, 대중들의 인식은 이런 식으로 나아질 수 있다.
더이상 알비노를 신기하고 신비한 대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공동체 의식을 갖고 보호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
특히 어린 아이 때부터 철저히 교육해서 알비노 증후군을 겪는 분들에게 병보다 더한 슬픔을 안겨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