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는 이미 기술 업계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6G는 무엇이며, 언제 그것이 상용화 될 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죠?
현재는 우리는 5G 스마트폰을 살 수 있고, 5G 데이터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 등이 상용화 되어 가고 잇는 단계입니다.
그러나 기술은 결코 멈추지 않고, 모바일 세계에서는 다음 단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6G의 정보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고, 그 중 대부분은 단지 몇 개의 보고서와 연구를 중심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6G에 대한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하고 이 미래 기술의 실제 상태를 알아봅시다.
6G는 무엇이고, 5G와 차이점은?
간단히 말해서 6G는 5G보다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보다 100배 빠른 모바일 데이터 속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초당 100기가비트까지 속도를 내는 6G는 5G보다 100배 이상 빠른 통신을 말합니다.
6G는 현실화가 가능할까?
이 대답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6G는 결국 언젠가 5G를 대체할 것이지만, 현재 6G는 구체적인 기술이 아니며, 초기 연구 단계에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사실 5G에 대한 상용화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미래에도 6G를 처리하기에는 어쩌면 다소 먼 기술일 수도 있습니다.
6G는 언제 상용화가 가능할까?
2019년 7월 상하이 MWVC 2019년 때 에릭슨 최고기술책임자(CTO)의 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제 5G 시대에 발을 내딛고 있지만, 모바일 산업의 다음 번 혁명인 6G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는 것은 결코 이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구가 이제 막 시작된다면 6G는 언제 시작될 것일까요? 그는 발표 중 6G가 나오기까지는 약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계속해서 말해왔습니다.
이는 화웨이 설립자인 Ren Jungfei가 2019년 9월 CNBC에 6G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고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한 것과 일본의 NTT가 2020년 1월에 발행한 6G에 관한 발표와 동일한 내용입니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연결 기술은 2000년대 초반 3G, 2010년 5G, 2020년 5G 등 비교적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다. 2030년에는 6G를 기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6G는 얼마나 빠를까?
우리는 아직 6G가 얼마나 빠를지 모릅니다. 6G 연결이 무엇인지를 규정하는 최종 표준은 아마도 국제 전기 통신 연합(ITU)에서 발표될 것입니다.
ITU는 최근 5G(IMT-2020이라고 함) 기준을 못 박았지만, 5G에 대한 기술 표준 정립은 2012년부터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6G의 속도가 얼마나 빠를지 추측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장 자주 인용되는 것 중 하나는 시드니 대학의 Mahyar Shirvanimohadam 박사가 6G가 초당 1TB 또는 초당 8,000 기가비트의 놀라운 속도를 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저 정도의 성능이 나온다면 5G의 Netflix에서 몇 초 만에 다운로드하는 수준이 아니라, 6G의 속도라면 단 1초 만에 142시간 가량의 Netflix 영화를 다운로드할 수 받을 수 있습니다.
ITU는 아직 6G에 대해서는 많이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2019년 5월에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와 5G로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로 표현되는 IMT-2030에 대해 논의가 있었는데, 그것이 6G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6G가 현실화 된다면 어떤 산업과 연계될까?
기술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차, 드론 그리고 스마트시티까지 5G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기술은 6G로 한층 더 고도화되겠지만, 두뇌와 컴퓨터의 통합과 같은 공상과학 응용과 터치제어 시스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NTT는 "인체에 탑재된 웨어러블 장치와 마이크로 기기로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실시간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100Gbps를 초과하는 속도가 잠재적으로 스마트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를 통해 실제와 똑같이 느끼고 보이는 감각 인터페이스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공상과학 소설이 과학 사실이 되는 영역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6G는 누가 개발할까?
5G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주요 기업과 정부가 6G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며, 몇몇 기업들은 이미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2020년 1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표준화 노력과 과제 연구 의지를 밝혔는데 이어 가장 최근에 6G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NTT 보고서는 6G가 가져올 수 있는 것에 대한 가장 흥미진진한 비전을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2019년 11월 6G 전담 연구팀 구성을 발표했고, 핀란드에서는 6G 플래그십 연구 프로그램이 노키아, 오울루 대학, 기타 통신사 및 기업체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핀란드에서 6G 정상회의 비즈니스 이벤트가 열렸으며, 2020년 3월 기준 및 기타 6G 주제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6G 관련주는?
6G의 수혜주는 역시 삼성전자와 LG 그리고 SK텔레콤입니다. 최근 6G 관련되어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협약식이 있었으며, 6G 상용화 시에 엄청난 네트워크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과 LG는 모두 6G 연구센터를 가동 중에 있으며, SK텔레콤, 노키아, 에릭슨 등이 6G 연구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6G에서 업계 표준으로 등극된다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기가 사물인터넷으로 상용화 된다면, 가령 우리가 자율 주행 차량 운전을 한다면 차량은 모든 장비들과 통신을 하게 됩니다. 네트워크 사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죠.
차량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가 되는 것이죠.
이는 차량뿐 아니라 비행기, 드론 심지어 집까지.. 거의 모든 것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물인터넷에 꼭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모리 반도체의 글로벌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6G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들의 경우 막대한 네트워크 트래픽 발생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예상됩니다.
누군가에게는 먼 미래라고 할 수 있지만,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6G에 대한 업계 표준 헤게머니를 가져온다면 그 기업은 탑 글로벌 기업을 유지하거나, 우뚝설 수 있게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