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에 나온 촬영지는 인천시의 자월도입니다.
자월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으로 황해 바다에 있으며, 대부도와 가깝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우며, 배를 타고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자월도의 유래 및 가볼만한 곳
‘자줏빛 자(紫)’자와 ‘달 월(月)’자가 붙여진 이름으로, ‘조선시대 관가에서 근무하던 사람이 섬으로 귀향 온 첫날 밤에 보름달을 보면서 억울함을 호소하자 달빛이 붉게 변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됐습니다.
자월도는 걷기 여행에 좋은 아담한 섬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따뜻한 봄볕을 맞으며 봄 소풍을 즐기려는 트레킹족이 늘고 있으며, 크고 작은 11개의 해변은 모래가 곱고 해송 숲이 조성돼 있어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볕난금해변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자월리 자월서로 343번길
온통 굴 밭입니다.
모래사장 위로 굴 껍질이 수북이 쌓여 있을 만큼, 굴이 많다 보니 주민들은 아예 이곳에 굴 양식장을 만들어 매년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자월도의 해안선에는 하늬포, 진모래, 장골, 분무골 등 11군데의 해변이 있습니다.
장골해수욕장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자월서로 98
장골해변은 선착장에서1Km 남쪽해안에 자리 잡은 자연해변입니다.
길이 1Km 폭 400m의 고운모래로 이루어진 완만한 경사의 백사장과 해변입구에 소공원을 조성하여 피서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영장, 주차장, 샤워장, 화장실, 급수대, 부녀회공판장 등의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하계휴양지입니다.
달바위 선착장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자월리
자월도에 제일 먼저 발을 내딛게 되는 곳의 이름도 달바위선착장으로 두 개의 초승달을 형상화한 선착장 입구가 꿈꾸는 여행자를 반겨 줍니다.
택시는 없지만 여객선 운항시간에 맞춰 섬을 다니는 공영버스가 선착장에서 기다리고 있고 숙박업소들도 승합차로 이동시켜주기 때문에 자월도는 차가 없어도 여행하기 편한 섬입니다.
진모래해변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자월리 자월서로 494번길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해변입니다.
텐트 치고 놀기에 좋으며, 바로 앞에 보이는 먹통도의 무인등대가 정겹게 다가옵니다.
한적해서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편안해하는 해변이기도 합니다.
국시봉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자월동
자월도의 명산 국사봉은 해발 160m로서 산 정상에는 옛날에 제사를 지내던 돌제단과 신호수단인 보와의 유적을 감상할 수 있고, 그 옆에는 정자를 세워 한껏 운치를 자아냅니다.
예로부터 이곳에 귀양을 오는 사람들이 이 산 위에 올라가 멀리 임금님이 게신 곳을 바라보며 나라를 생각하고 자신의 억울함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바라던 곳으로 국가의 은혜를 생각하게 하는 산이라 하여 국사봉이라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