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스군(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 현재 미국이 반격을 시작할 경우 미국 본토는 물론이며, 정유 시설이 몰려있는 두바이 하이파를 공격하겠다고 위협 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우방국인 이스라엘은 물론 아랍에미리트까지 공격의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쿠드스군은 텔레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서 "미 국방부의 이란 보복성 발언에 대해, 보복 공격을 자행한다면 미국 본토까지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만약 이란 본토에 포격이 발생된다면 UEA 두바이 하이파 및 이스라엘 하이파까지 공격하여 제 3국으로 미국 이란 전쟁 여파를 확장 시키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하이파(Haifa)는 이스라엘에서 세 번째로 큰 항구 도시로 약 40만 명이 사는 지역입니다. 이 도시는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영국이 유대인을 도와 팔레스타인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 도시 중 하나로 경제, 정치 지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하이파는 중요한 사업, 비지니스도 많이 이루어지는 항구 도시입니다. 마치 중동의 홍콩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란이 두바이 하이파 공격을 시도한다면, 국제 유가는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이미 이란이 사우디 정유 시설 공격으로 한 차례 유가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는데, 만약 두바이 하이파 공격을 시작으로 실제 미국 이란 전쟁이 발발된다면 국제 유가는 사상 최대치로 상승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