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 TV는 군사 성명을 인용,
이란이 우크라이나 항공 여객기를 고의로
격추해 탑승자 176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 성명은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 아침 일찍 나왔다.
이번 발표는 이란 관계자들이
자신들이 실수로 제트기를
쐈다는 주장을 격렬히 부인하고
미국이 자신들이
그랬다는 정보에 대해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이 사고로 숨진 176명 중
대부분은 이란인과 캐나다인이었다.
오후 7시 20분
추락 사고 조사를 위해 만들어진 국제 그룹
프랑수아-필리핀-캐나다 외무장관은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추락사건을
조사할 국제 대표단 창설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영국, 스웨덴, 우크라이나,
캐나다, 아프가니스탄의 대표들로 구성될 것이다.
캐나다 방송에 따르면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 단체 회원국과 함께 매일 대화하고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샴페인 역시 캐나다 시민이 57명이라며
탑승자 수를 수정했다.
최초 보고에 따르면 63명의
캐나다인들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